산모 4천700여명에 1인당 50만원씩 지급 예정

[중부매일 장병갑 기자] 청주시는 충북도가 저출산 극복을 위해 추진하는 임산부 산후조리비 지원사업에 동참하기로 결정했다.

시는 그동안 보건복지부의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 완료 이후 사업시행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이었다.

그러나 지난달 31일 충북도와 보건복지부 협의가 완료됨에 따라 전격적으로 사업을 시행하기로 했다.

시는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해 4천700여명의 산모에게 1인당 50만원씩 지급할 예정이다.

총 사업비는 약 23억 5천만원(도비 40%, 시비 60%)이며, 이중 시비로 14억 1천여만원을 투입한다.

이범석 시장은 "세수 부족 등 시의 재정상황이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저출산 문제는 우리 시뿐만 아니라 국가적으로 해결해야 할 숙제"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인구시책을 발굴·시행해 출산 친화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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