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희득 기자]서산시는 2024년 전략작물 직불사업 신청을 5월 말까지 받는다.

시에 따르면 전략작물 직불사업은 논에 동·하계작물을 재배하는 농가에 보조금을 지급해 식량 자급률과 논 이용률 제고, 쌀 수급 안정, 농업인 소득 안정을 위해 추진된다.

신청 방법은 동계작물일 경우 내달 31일까지, 하계작물일 경우 5월 31일까지 농지소재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대상 작물 중 동계작물은 밀, 보리(겉보리, 쌀보리, 맥주보리 등), 호밀, 귀리, 조사료 등이며 하계작물은 옥수수, 두류, 가루 쌀, 조사료 등이다.

지원 단가는 동계작물의 경우 ㎡당 50원이며, 하계작물은 작물별로 ㎡당 100~430원(가루 쌀·두류 200원/㎡, 조사료 430원/㎡, 옥수수 100원/㎡)까지 지급된다.

특히 동계작물을 재배하고 벼 이외의 하계작물을 재배할 경우는 논 이모작 장려금으로 ㎡당 100원이 추가 지급된다.

시는 접수 마감 후 자격요건 검증과 이행점검(동계작물 4~6월, 하계작물 7~10월) 결과에 따라 12월 중 전략작물 직불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벼 재배면적 감축 협약 사업에 농가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 올해 목표인 벼 재배 면적 450ha 감축을 조기에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전략작물 직불사업을 통해 적정 벼 재배면적 확보로 쌀값 안정화와 농가소득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올해 대폭 확대 시행되는 만큼 다수 농업인이 동참하도록 홍보 안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산시는 지난해 전략작물 직불금으로 165 농가에 5억 300만 원을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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