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진료기관 158개소·휴일지킴이약국 59개소 운영

〔중부매일 송문용 기자〕천안시가 설 연휴 기간 응급의료체계를 가동하고 비상방역대책반을 운영한다.

시는 비상진료기관 158개소와 휴일지킴이약국 59개소를 지정·운영한다.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권역응급의료센터인 단국대학병원을 포함 순천향대학교병원, 천안충무병원, 천안의료원에 24시간 응급진료체계를 가동하고 비상 상황을 대비한 유관기관과의 직통전화를 유지할 계획이다.

설 연휴 기간 운영하는 비상진료 의료기관과 약국은 천안시와 보건소 누리집, 보건복지콜센터 129, 응급의료정보센터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설 명절 기간 동안 인구이동이 증가하고 집단 활동으로 접촉량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65세 이상 시민,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 면역저하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접종 홍보와 상담을 집중적으로 진행한다.

또 18일까지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확산방지를 위해 동절기 비상방역체계를 가동하고 질병관리청 등 비상방역기관과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해 감염병 집단발생 시 신속한 대응으로 추가확산을 차단할 계획이다.

시는 명절맞이 이용객 급증이 예상되는 전통시장과 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 대상으로 방역소독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며 방역수칙 준수 및 백신접종 등을 통해 개인방역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현기 서북구보건소장은 "연휴기간에도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응급진료체계를 가동하고 감염병 감시체계를 강화하겠다"며 "진료가 가능한 의료기관 및 약국 등을 사전에 파악해 건강하고 행복한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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