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픈식…메타세쿼이아길·물멍쉼터 등 새 랜드마크 기대
청남대 발전협의회도 발족…관광활성화·정책제안 역할

옛 대통령별장인 청남대 메타스페이스 중 메타포레. / 충북도 제공
옛 대통령별장인 청남대 메타스페이스 중 메타포레. / 충북도 제공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옛 대통령별장인 청주시 문의면 '청남대'의 메타세쿼이아길 등 주요 명소가 자연과 문화예술,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업그레이드됐다.

충북도는 8일 '메타포레' 라는 새 이름을 부여한 청남대 메타세쿼이아 길을 비롯해 옛 청남대 초소를 리모델링한 벙커갤러리, 수영장갤러리, 초가정·호수 물멍쉼터 등을 문화예술공간으로 새단장해 '메타 스페이스'로 조성했다.
 

8일 청주시 문의면 옛 대통령별장인 청남대에서 김영환 충북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메타스페이스 오픈식이 열리고 있다./ 충북도 제공
8일 청주시 문의면 옛 대통령별장인 청남대에서 김영환 충북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메타스페이스 오픈식이 열리고 있다./ 충북도 제공

도 청남대관리사업소(소장 김종기)는 이날 청남대 내 메타세쿼이아 길에서 '메타 스페이스' 오픈식을 가졌다.

단순히 휴식하고 보는 것을 넘어 관람객의 감성을 자극하고 이를 통해 문화예술적 감각을 깨울 수 있는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복합공간 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또 SNS 핫플레이스로 인기를 얻고 있는 메타쉐쿼이아 숲이 메타포레로 진화하면서 청남대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옛 대통령별장인 청남대 메타스페이스 중 호수갤러리 물멍쉼터. / 충북도 제공
옛 대통령별장인 청남대 메타스페이스 중 호수갤러리 물멍쉼터. / 충북도 제공

김영환 지사는 이 자히에서 "청남대 메타 스페이스의 새로운 출발이자 청남대와 문의면의 미래 발전과 협력을 다짐하는 의미 있는 날"이라며 "오늘을 기점으로 더욱 발전하고 획기적인 변화를 선보이는 청남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도는 오픈행사에 앞서 이날 '청남대 발전협의회'를 발족해 첫 회의를 진행했다. 청남대발전협의회는 청남대 관광활성화 방향과 정책제안, 청남대-문의지역 발전 협의 등에 관한 사항을 논의하고 방향을 제시할 기구다. 충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을 의장으로 해 청주시부시장, 청남대관리사업소장이 당연직으로 참여하고, 외부위원으로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문의면 주민자치회, 충북도의원, 한국교통대 교수 등 각계 11명이 위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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