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472억 기록 18.7% 올라… 당기순이익은 12억 적자 전환

충북 청주시에 위치한 유진테크놀로지 본사 전경./중부매일DB
충북 청주시에 위치한 유진테크놀로지 본사 전경./중부매일DB

[중부매일 박상철 기자] 충북 청주에 본사를 둔 유진테크놀로지 지난해 성적표가 공개됐다.

8일 유진테크놀로지는 매출액 472억원, 영업이익 65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대비 각각 18.7%, 172.6% 증가했다.

반면 당기순이익은 -12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유진테크놀로지 측은 "2차전지 산업 성장으로 수주 확대에 따라 매출액이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매출 증가와 원가절감으로 늘었다. 하지만 전환사채 전환권 행사로 일회성 파생상품 금융부채 평가 손실 71억원이 반영돼 당순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2010년에 설립된 유진테크놀로지는 2차전지 제조에 소요되는 정밀금형, 공정 기계부품, 리드텝, 자동화 장비를 제작·판매하는 기업이다.

주요 매출처는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등 2차전지 제조사다.

지난해 11월에는 코스닥에 입성하는 등 이차전지 정밀금형 국내 시장 점유율 1위 입지를 굳건히 다지고 있다.

한편 2022년 유진테크놀로지 실적은 연결 기준 매출액 398억2천500만원, 영업이익 23억8천500만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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