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충북도, 시설·장비 지원...올해부터 60ha 재배

충북도청. / 중부매일DB
충북도청. / 중부매일DB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충북도는 농림축산식품부의 2024년 가루쌀 생산단지 육성 공모사업에 청주시(양지말영농조합법인)가 도내 최초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가루쌀 생산단지로 선정된 양지말영농조합법인에는 가루쌀 생산 확대에 필요한 공동 육묘장, 농기계 등 시설·장비, 단지 공동 운영에 필요한 교육·컨설팅이 지원된다.

지원 예산은 4억2천만원으로 국비 50%, 도비 12%, 시비 28%, 자부담 10%다.

가루쌀은 가공용으로 개발된 쌀 종류로 쌀가루 제조가 용이하고 건식 제분이 가능해 가공비용이 절감된다.

가루쌀 생산단지에서 재배된 가루쌀은 전략작물직불금이 ㏊당 200만원이 지원되며, 정부에서는 추후 공공비축 체계와 민간 유통 체계를 확립해 제품화와 판로확충 등 소비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황규석 충북도 스마트농산과장은 "올해 가루쌀(바로미2)을 60㏊ 규모로 재배할 예정이며, 쌀 수급 안정과 식량 자급률 제고를 위해 가루쌀 생산단지 육성사업 참여를 적극 독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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