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황진현 기자]예산군이 산불예방에 총력을 기울인다.

13일 군에 따르면 군민의 생명과 재산 피해 예방 및 산림자원 보호를 위해 산불방지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총 22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군은 건조한 날씨로 산불 발생이 높은 봄철(2월1일-5월15일)과 가을철(11월1일-12월15일)을 피해 최소화를 위한 산불조심 기간으로 지정하고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한다.

군은 산불 예방·진화를 위해 산불소화시설(1개소), 산불감시카메라(1대), 산불진화차량(2대) 등 산불장비 및 시설을 확충할 예정이다. 또 산불감시원 60명 및 산불전문예방진화대 45명을 산불 취약지에 집중 배치해 입산통제구역 무단 입산, 산림인접지역 농산폐기물·쓰레기 소각행위를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아울러 농산부산물 소각으로 인한 산불 발생 예방을 위해 산림 인접지 인화물질 사전 제거 사업과 불법소각 근절을 위한 읍면 중심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캠페인'을 병행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산불은 사람의 부주의로 의한 발생률이 가장 높은 만큼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바란다"며 "산림자원 보호를 위해 효율적인 산불 예방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 1일부터는 산불취약지역을 중심으로 향천리 산4-1번지외 3천60필지 9천261㏊ 및 안락산 외 15개 노선 54.6㎞ 등산로에 대한 입산을 통제한다. 통제구역은 산림청 홈페이지, 예산군 누리집, 네이버 지도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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