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지 관광객 온라인 주민증 발급

제천시청사 / 중부매일 DB
제천시청사 / 중부매일 DB

〔중부매일 정봉길 기자〕제천시가 생활 인구형 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제천시에 따르면 시는 관광객이 지역을 방문할 경우, 더 자주, 더 오래 머물도록 디지털 관광주민증 연계 관광마케팅 사업에 총력 대응하기로 했다.

디지털 관광주민증은 지역을 방문한 외지 관광객을 대상으로 온라인 주민증을 발급하면 제천시민에 준하는 관광지 체험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명예 주민증 발급 사업이다.

주요 혜택으로는 △청풍호반 케이블카 2,천원 할인 △의림지 역사박물관, 청풍문화재단지 입장료 50% 할인 △포레스트 리솜 해브나인 힐링스파 30% 할인 △제천 시티투어, 관광택시 할인 등 30여 개의 혜택을 제공한다. 이 중에는 제천시민에게 제공되지 않는 혜택도 포함돼 있어, 알찬 여행을 준비하는 외지 관광객들의 필수 준비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도 2월부터 추진하는'여행가는 달' 사업 기간에 의림지 역사박물관 무료입장 혜택을 포함해 시티투어 1만 원 할인 등 풍성한 할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에따라 비수기에도 관광 경기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현재 30여 곳인 디지털 관광주민증 혜택 제공 업체를 올해 2배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일부 관광지 무료입장 혜택 추가, 제천 관광패스 도입 등 관광객과 지역 상권 모두에 혜택을 주는 마케팅 사업을 펼쳐 관광 생활 인구 유입을 확대하는 등 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디지털 관광주민증은 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 구석구석' 어플리케이션에서 손쉽게 발급받을 수 있다.

카카오 등 간편 본인인증을 한 번만 받고 가입하면 제천시 30여 개의 관광사업체에서 다양한 관광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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