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정구철 기자]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센터장 이규명)가 봄철 산불조심기간 동안 산불재난 예방과 대응을 위해 충주, 괴산, 청주, 춘천, 인제, 강릉, 정선, 평창, 태안, 서귀포 10개 소에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을 배치해 산불 감시활동을 강화했다.

산림청은 산불방지를 위해 매년 봄철(2월 1일∼5월 15일)과 가을철 산불조심기간(11월 1일∼12월 15일)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 기간에는 가뭄과 건조한 날씨로 산불이 발생할 확률이 높다.

특히, 우리나라의 산불피해는 봄철에 전체의 65.4%로 집중되고 이상기후의 영향으로 산불의 대형·동시 다발화돼 예방활동이 매우 중요시되고 있다.

배치된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은 채종원에서 산불 감시활동을 하고 인접한 마을회관·농가 등을 주기적으로 방문해 불법 소각행위를 계도하고 산불예방을 홍보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또 산불발생시 신고 단말기를 활용해 신속한 상황 보고와 초동조치로 산불 확산 방지·대응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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