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고 바이오 국제허브 조성"

김영환 충북지사가 14일 청주시 상당구 충북도청 여는마당에서 열린 '오송 국제도시 조성 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에서
김영환 충북지사가 14일 청주시 상당구 충북도청 여는마당에서 열린 '오송 국제도시 조성 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에서 "충북의 성장 동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고 있다. /윤재원

 
[중부매일 신동빈 기자] 오송국제도시를 아시아 최고의 바이오산업 국제허브로 조성하기 위한 비전이 제시됐다.

충북경자청은 14일 충북도청 여는마당에서 '오송 국제도시 조성 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경자청은 이날 보고회에서 오송국제도시의 잠재력과 한계를 진단, 공간위상 정립을 통한 비전과 목표를 밝혔다.

오송국제도시의 비전은 '사람 중심의 글로벌 건강도시, 오송국제도시', 목표는 '아시아 최고의 바이오산업 국제허브 조성'이다.

이를 위한 5대 추진전략은 ▷글로벌 산업 경쟁력 고도화(세계 최고 바이오클러스터 실현) ▷국제도시 거점기능 강화 ▷세계최고 수준 도시 인프라 조성(정주환경 조성) ▷건강중심 서비스산업 육성 ▷글로벌 투자환경 개선(국내외 우수기업 투자 유인)이다.

구체화를 위한 세부 이행과제는 국립철도박물관 건립, 국제기구 및 국제 NGO단체 기구 유치, 오송역 광역복합환승센터 구축, 웰니스형 복합리조트 유치 등 52개다.

연구용역 결과에 따르면 오송은 국토개발 X축의 중심이자 세종시 관문 역할을 하고 있는 점, 6대 보건의료 국책기관이 위치해 있는 점, 개발·투자 규제특례 적용지역 등을 이유로 국제도시로의 발전 잠재력을 갖춘 도시로 평가받았다. 다만 국제도시로써의 핵심인프라(국제기구·교육) 부족, 제조업 중심의 낮은 부가가치율, 정주환경 불편이 한계점으로 지적됐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오송국제도시 마스터플랜의 체계적인 이행을 통해 오송을 글로벌 비즈니스의 허브 도시로 조성하고, 나아가 충북의 성장 동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참석자들은 보고회 후 오송국제도시 마스터플랜의 실효성 있는 이행을 위한 협의체 구성에 들어갔다. 참여기관은 충북도, 충북경제자유구역청, 청주시, 민간단체, 기업, 연구기관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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