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용기간 날짜 미리 앞당겨 공사 강행

2차선을 무단으로 점용, 중장비를 이용 타설하는 사진.
2차선을 무단으로 점용, 중장비를 이용 타설하고 있는 모습. 

[중부매일 이병인 기자] 공주시는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에 위탁사업인 신관동 복합커뮤니센터 공사를 하면서 2차선 도로를 무단으로 점용하고 펌프카 콘크리트 타설작업을 강행하고 있어 이곳을 운행하는 운전자 및 보행자들이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

이곳 현장 시공사(주, 도원이엔씨)는 지난 1월 도로점용 허가 신청서에 따르면 도로 1차선(60㎡) 전용면적과 점용기간을 받아 교통처리 계획도를 첨부 도로점용 허가증을 받아 공사 중에 있다.

또한, 해당 구간은 보행자의 통행이 많은 곳으로 보행자의 통행이 지장이 없어야 하고 작업 전 관할 경찰서에 공사 3일전에 통지하고 안내 표지판 및 주의 표지판 등 안전표지를 설치하고 도로 통행에 지장이 없더록 안전조치를 기울여야 함에도 불구하고 무단으로 2차선을 막고 레미콘 중장비 및 펌프카를 이용 공사를 강행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한편, 점용기간 날짜를 허가 받고도 미리 앞당겨 공사를 강행하는 등 당초 계획서 및 허가조건을 무시하고 현장 공사일정에 맞게 불법을 강행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시공사 관계자는 "동절기에 날씨에 맞춰 공사를 하다 보니 점용기간을 앞당겨 공사를 했다"며 "도로점용에 대해서는 최대한 통행에 불편없이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공주시는 지난 2023년 2월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에 공사비 226억을 위탁, 시공사(도원이엔씨)가 올해 10월 준공으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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