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당항 일대 모습. / 홍성군
남당항 일대 모습. / 홍성군

[중부매일 황진현 기자]홍성군은 통신 및 내비게이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2023년도 빅데이터 분석' 결과 105만4천952명이 남당항을 방문했다고 16일 밝혔다.

홍성지역 관광지 가운데 연간 100만명이 방문한 곳은 남당항이 처음이다.

군은 남당항을 중심으로 기존 관광자원들의 문제점을 개선할 수 있는 전략적인 개발사업들을 발굴, 연계성있게 사업을 추진하며 경쟁력을 높여나가고 있기 때문으로 인 것으로 분석했다.

남당항 해양분수공원 조성으로 전국 최대 물놀이형 음악분수, 해양권 최초 네트어드벤처, 길이 280m 규모의 트릭아트, 전국 사진 매니아들이 찾아오는 사진 명소들을 곳곳에 조성해 다양한 연령층의 관광객들이 새로운 변화에 대한 기대감과 관심 속에 남당항을 찾도록 만들었다.

특히 눈에 띄게 달라진 점은 남당항이 젊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기존에 남당항을 찾던 방문객은 대부분 중장년층이 주류를 이뤘다며 이제는 어린이를 동반한 30~40대의 젊은 가족들의 방문이 늘어나고 있다는 게 군의 설명이다.

남당항 개발과 더불어 높이 65m의 홍성 스카이타워와 천수만 바다 위에 조성되는 궁리항 놀궁리해상파크 등 새로운 관광인프라들이 많은 관심과 기대감 속에 입소문을 타고 전국적으로 알려지면서 타워를 보기 위해 지난해부터 지속적으로 관광객들이 서부 해안을 찾아오고 있다.

군은 민간의 활발한 개발을 유도하고 대규모 민간 투자 유치 가능성과 경쟁력을 끌어 올릴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관광산업 전반에 대한 문제점들을 냉철하게 분석하고 전략적으로 개선해 나가 대외 경쟁력을 높일 예정이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관광환경 대변화를 위해 서부해안 야간경관 명소화, 속동 스카이브릿지 조성, 서부해안 관광도로 조성 등 다채로운 관광정책을 추진 중"이라며 "홍성만의 색깔이 담긴 한 폭의 풍경화와 같은 관광명소를 조성해 전국의 수많은 관광객들이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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