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아동보육과 디지털 성범죄 예방교육 등 사례 꼽혀

[중부매일 박은지 기자](재)충북여성재단에서 수탁운영 중인 충북 성별영향평가센터는 충청북도 및 11개 시·군 충청북도교육청에서 추진한 2023년 성별영향평가 사업의 정책개선 우수사례를 발굴했다.

우수사례로는 ▷충청북도 안전정책과의 '어린이 안전문화 그리기 공모전' 심사위원에 젠더전문가 포함 ▷청주시 아동보육과의 취약계층 아동과 양육자 대상 아동권리 및 디지털 성범죄 예방교육 ▷단양군자치행정과의 공무원 숙직근무 제외대상 기준을 만 5세 이하 자녀를 둔 경우, 가족돌봄이 필요한 직원으로 개선 등이다.

뿐만 아니라 충청북도와 청주시는 지난해 성인지예결산제도에 대한 성과 및 종합분석 연구를 충북여성재단 성별영향평가센터에 위탁, 추진했다.

충북도는 성인지 예·결산서에 대한 심층분석과 중점관리사업에 대한 현장 모니터링을 추진했고, 청주시는 전국 기초지자체 중 처음으로 성인지결산 성과분석 연구를 통해 지역에서 실질적 성평등 정책 실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지영 충북 성별영향평가센터장은 "성주류화 제도 정책개선을 위해 상시적 협력체계가 활발히 조성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며 "충북여성재단은 2024년 1월부터 성주류화 연구 및 여성친화도시 전담인력을 충북 성별영향평가센터에 배정해 성주류화 연구기능을 강화하고 충북 도내 여성친화도시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체계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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