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계획 수립… 입찰 공고

청주국제공항 / 중부매일 DB
청주국제공항 / 중부매일 DB

[중부매일 신동빈 기자] 충북도가 청주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한다.

도는 '청주국제공항개발 종합계획 수립용역' 수행기관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국토교통부 제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 및 공항 기반시설 확충 등 내용반영을 목적으로 한다.

주요내용은 ▷청주국제공항 비전과 목표 제시 ▷2060년 국내·국제·화물 항공수요 예측 ▷민군 복합공항의 문제점 및 대응 방안 제시 ▷청주국제공항개발 종합계획 구상 및 실행방안 마련 ▷항공화물 취항 방안 검토 ▷재원조달방안, 타당성 및 기대효과 등 종합분석, 정책제언 등이다.

이밖에도 민간 활주로 신설 시 길이와 이격거리, 터미널 확장 방안 등도 용역결과에 담길 예정이다.

현재 청주공항은 민·군 공용활주로 사용으로 민항기 이용 슬롯이 7~8회로 제한돼 있다.

이에 중부권 거점공항으로써 경기남부·충청권의 여객·물류를 동시에 처리하고, 미국과 유럽에 대한 직항노선 취항 증가 등 항공수요 대비를 위한 민간 전용 활주로 확보가 필요하다.

'협상에 의한 계약'으로 진행되는 '청주국제공항개발 종합계획 수립용역'은 오는 27일 오전 10시까지 입찰서를 받는다. 용역 기초금액은 4억8천만원이다.

도 관계자는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을 위한 청주공항 개발 종합계획을 수립해 최종적으로는 국토교통부 제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