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윤갑근 국민의힘 청주상당 예비후보는 19일 당내 경선 상대로 결정된 정우택 청주상당 국회의원(5선)에게 비방전 없는 공정 경선을 제안했다.

윤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상당구가 경선 지역으로 결정된 만큼 국민의힘 대승적 차원에서 상대에 대한 불필요한 비방전 없는 깨끗한 경선을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흑색선전 없는 공정한 경선, 축제분위기의 경선을 통해 적합한 후보를 가리고, 결과에 승복하며 당의 승리를 위해 함께 뛸 것을 약속한다"고 덧붙였다.

윤 예비후보는 최근 논란이 된 정우택 의원의 돈봉투 수수 의혹과 관련해 "관련 보도를 비롯해 '돈봉투 의혹'은 전혀 알지 못하는 일"이라고 배후설을 부인했다.

앞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16일 청주상당에 정우택 의원과 윤갑근 예비후보(전 고검장)의 2인 경선으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