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공급 과잉문제 해결·곡물자급률 확대 도모

〔중부매일 천성남 기자〕보은군은 벼 재배면적을 감축해 쌀 공급 과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2024년 논 타작물 재배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논 타작물 재배지원 사업은 벼 재배면적을 감축해 쌀 공급 과잉 문제를 해결하고, 논에 타작물 재배를 유도하여 쌀 적정 생산 및 벼를 제외한 곡물자급률 확대를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다.

군은 지난해 벼를 재배했거나, 쌀 적정 생산 감축 협약에 참여한 농지에 두류, 사료작물 등 타작물을 1천㎡ 이상 재배하는 경우 기본직불금 외 ha당 150만원을 추가로 지급하며, 올해 98ha를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위 대상 농지에 두류, 옥수수, 사료작물 등을 재배할 경우 전략작물직불제도 같이 신청해 추가로 직불금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지원 금액은 재배작물에 따라 ha당 최대 480만원이다.

단, 곡물자급률 향상 및 지속적인 농지 관리를 위해 휴경 농지, 녹비작물 재배농지 및 사료작물 재배지원금 수령 농지 등은 제외된다.

사업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오는 5월 31일까지 농지소재지 읍·면 행정복지센터 산업팀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군청 농정과 친환경농산팀(☏540-3322) 또는 농지소재지 읍·면 행정복지센터 산업팀에 문의하면 된다.

김홍정 농정과장은 "논 타작물 재배 사업과 더불어 전략작물직불제를 동시에 시행해 쌀을 적정하게 생산하면 생산 조절로 수매가격을 적정하게 받을 수 있는데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며 "농업인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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