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21일 도청 상황실에서 NH농협은행, 충남신용보증재단과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 지원을 위한 특별출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충남도
충남도는 21일 도청 상황실에서 NH농협은행, 충남신용보증재단과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 지원을 위한 특별출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충남도

[중부매일 황진현 기자]충남도와 NH농협은행·충남신용보증재단이 힘을 합쳐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을 위한 705억원 규모의 신용보증을 마련했다.

도는 21일 도청 상황실에서 NH농협은행, 충남신용보증재단과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 지원을 위한 특별출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NH농협은행은 도의 경제성장과 도민행복에 이바지하고자 충남신용보증재단에 47억원을 특별출연한다.

충남신용보증재단은 NH농협은행 충남본부 특별출연금을 바탕으로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705억원 규모의 신용보증을 지원한다.

도는 상반기에 소상공인 보증연계 자금 3천억원을 공급할 예정으로, 2년간 이자 2.5%를 지원한다.

소상공인 자금은 신용보증재단 영업점 방문 및 온라인 앱으로 신청 가능하다.

도는 이번 신용보증 추가 지원이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자금난 완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NH농협은행은 지난해 12월 약속한 '스마트팜 협약자금' 10억원도 함께 전달했다.

올해부터 추진하는 '스마트팜 청년농업인 경영 안정 자금 특례 보증 지원사업'은 청년농업인의 영농 자금 부담을 완화해 스마트팜 진입장벽을 낮추고자 마련했다.

김태흠 지사는 "이번 특별출연으로 경영난에 허덕이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금융지원을 할 수 있게 됐다"며 "올 한 해도 '든든한 민족은행'으로서 도민에게 항시 따뜻한 금융을 실천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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