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당 대표단, 22일 전국 순회 두번째 충북 방문

녹색정의당 김준우 상임대표, 김찬휘 공동대표가 22일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김미정
녹색정의당 김준우 상임대표, 김찬휘 공동대표가 22일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김미정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녹색정의당은 22일 "충북에서부터 윤석열정권 심판, 새로운 한국사회로 힘차게 나아가기 위해 청주를 중심으로 적극적인 출마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국 순회 중인 녹색정의당은 이날 두번째로 충북을 찾았다.

녹색정의당 김준우 상임대표, 김찬휘 공동대표는 이날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기후위기와 불평등, 차별에 맞서 싸우고 기득권 양당 정치가 해결하지 못했던 과제를 해결하려고 한다"고 총선 포부를 설명했다.

이들은 "지역소멸에 대응하는 새로운 전략으로 지방대부터 무상교육을 총선 1호 공약으로 발표했다"며 "서울대만큼의 연구인력, R&D예산을 확보해야 지방대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소멸대응을 위해 의료공공성 확보와 불균형한 의료여건 개선도 매우 중요하다"며 "충북지역 의과대학 정원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힘을 실었다.

또 "개인회생과 파산이 필요한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위해 전국 3곳밖에 없는 회생법원을 빠르게 확대하고 금융복지상담센터를 기초지자체까지 설치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충북에서 지난해 31건의 중대재해가 발생했고 32명이 사망하는 등 중대재해가 끊이지 않고 있다"며 중대재해법의 제대로 된 시행과 보완입법도 노력하겠다고 했다.

민주당과의 연대 방침에 대해선 "윤석열정권 심판과 중단없는 정치개혁을 위해 폭넓은 정책연합과 지역구 연대를 추진하기로 했다"면서도 "비례연합정당에는 참여하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녹색정의당은 녹색당과 정의당이 22대 국회의원선거를 위해 한시적으로 결성한 선거연합정당으로 이달 3일 창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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