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4천707억·영업이익 492억 달성

충북 음성에 위치한 코스메카코리아./코스메카코리아
충북 음성에 위치한 코스메카코리아./코스메카코리아

[중부매일 박상철 기자] 충북 음성 소재 코스메카코리아가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다.

23일 코스메카코리아는 2023년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 4천707억원, 영업이익 492억원, 당기순이익 336억원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3천994억원 대비 17.9% 증가,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04억원에서 374.2%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460.3%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10.4%로 전년 2.6% 대비 7.8%p 증가했다.

코스메카코리아 실적 급등에는 미국 법인인 잉글우드랩 기여가 높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현지 고객사 수주 물량이 늘어난 데다 미국 진출을 꿈꾸는 국내 고객사도 증가한 영향이다.

코스메카코리아 관계자는 "2023년에는 한국, 미국, 중국법인 모두 인디 브랜드사를 포함 고객사 포트폴리오 확대에 따른 매출 성장, 자사 처방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호실적 기대로 코스메카코리아 주가는 급등했다.

지난해 3월 14일 코스메카코리아 주가는 8천670원으로 바닥을 찍었다.

마지막 거래일 종가는 4만3천원으로 주가는 무려 395% 뛰었다.

시가총액도 4천592억원으로 불어 코스닥 순위 168위에 이름 올렸다.

코스메카코리아는 국내 3위 화장품 제조 중견기업이다.

기초화장품 ODM(생산자 개발방식) 제조 및 OEM(주문자 상표부착방식) 제조가 주력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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