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흥 민주평통일 진천군협의회장·이상락 경주이씨 충북화수회 수석부회장

정태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진천군협의회장이 26일 진천군에 무궁화나무 20주를 헌수했다. / 진천군
정태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진천군협의회장이 26일 진천군에 무궁화나무 20주를 헌수했다. / 진천군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진천군에 '나라 사랑 진천 사랑 이상설 무궁화길 조성 사업'을 위한 헌수가 줄을 잇고 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진천군 협의회(회장 정태흥)와 이상락 경주이씨 충북화수회 수석부회장은 26일 진천군청을 찾아 무궁화나무 각각 20본(100만 원 상당)을 헌수했다.

헌법기관이자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진천군 협의회는 평화통일을 위해 통일정책 자문과 건의, 지역사회의 공감 형성, 통일 기반 조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정태흥 회장은 "이상설길에서 시작된 무궁화나무가 평양을 넘어 백두산까지 이어져 나라 사랑과 평화통일에 대한 마음이 모두에게 뿌리 뻗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상락 수석부회장은 "보재 이상설기념관이 10년에 걸쳐 건립되는 뜻깊은 해로 기념관 건립을 위해 애써주신 추진위원회와 진천군,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신 진천군민과 기업체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기념관이 독립운동의 산실이 될 수 있도록 발 벗고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나라 사랑 진천 사랑 이상설 무궁화길 조성 사업'은 보재 이상설기념관 준공을 기념하고 선생의 독립 정신과 애국애족 정신을 기리기 위해 시작됐으며, 기념관 진입로인 이상설길 750m 구간에 선생의 순국일 3월 31일(양력 기준)을 기념해 331본의 무궁화나무를 헌수 받아 무궁화길을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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