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은 산불 대응을 위한 지침서인 '산불 백서'를 발간했다고 27일 밝혔다. /홍성군
홍성군은 산불 대응을 위한 지침서인 '산불 백서'를 발간했다고 27일 밝혔다. /홍성군

[중부매일 황진현 기자]홍성군은 '홍성군 산불 피해 극복 이야기'를 담은 백서를 발간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4월 2일부터 3일간 서부면 일대에서 발생한 산불은 충남 역대 최대 규모로 1천337ha 산림이 소실되고 53세대 91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이에 군은 향후 산불 및 재난 대응을 위한 지침서인 '산불 백서'를 발간했다.

산불 백서는 산불 대응 과정의 교훈을 되새기고 홍성군민 모두가 안심하고 살아가는 삶의 터전을 지켜내기 위해 제작됐다. 200쪽의 분량으로 산불 발생부터 피해현황, 복구 과정, 대응 사례 등 단계별 전 과정이 상세히 담겨 있다.

이용록 군수는 "산불은 언제 어디서든 다시 발생할 수 있다"며 "이번에 발간하는 산불 백서가 향후 산불발생 등 재난발생 시 매뉴얼로 활용돼 산불예방과 대응 정책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 유용한 지침서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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