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 의원 공천 겨냥 "금전 수수 포착" 일침

송상호 예비후보
송상호 예비후보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청주상당 무소속 송상호 예비후보는 27일 "충북지역 국민의힘 공천은 구태정치의 연장으로 정치권의 혁신을 기대하고 희망했던 충북도민들을 우롱하는 기만극에 지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시민활동가 출신 송 예비후보는 성명을 통해 "국민의힘 충북지역 경선이 마무리되어가는데 조선제일검이라 칭하던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칼은 '조선'과 '제일'이라는 표현이 아까울 정도로 물렁막대기임이 증명됐다"고 비난했다.

충북 청주상당 경선결과 5선 정우택 국회의원이 확정된 것에 대해 "정우택씨는 박근혜 정부 때 호위무사를 자처하던 구태정치인이고 얼마 전 불법카페업자로부터 금전을 수수하는 장면이 CCTV에 포착돼 경찰·검찰 조사가 필요한 범죄예정자"라고 일침을 놓았다.

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 3선 박덕흠 의원 공천에 대해서도 "박덕흠씨는 국토교통위원회에서 활동하면서 가족 명의 건설사들을 통해 수천억원 규모의 피감기관 발주 공사를 수주한 혐의로 이해충돌논란이 일어 도덕성과 국민눈높이와는 다른 세상의 인물"이라고 꼬집었다.

청주상당 선거구는 국민의힘 정우택 후보, 더불어민주당 노영민·이강일 경선, 무소속 송상호, 무소속 우근헌 등 4파전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송상호 예비후보는 충북기후위기비상행동 공동대표, 충북장애인차별철폐연대 공동대표, 오송참사시민대책위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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