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중독 의심환자 88명 중 52명서 바이러스 검출
충북보건환경연구원 "감염 환자 접촉 피하고 위생 철저"

관련 사진(기사와 직접 관련 없습니다). /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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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신동빈 기자] 충북에서 노로바이러스 감염율이 전년 대비 4배 늘어난 것으로 확인돼 주의가 당부된다.

27일 충북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1~2월(2월 16일 기준) 식중독 의심환자는 88명이다. 이중 59.1%에 해당하는 52명은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전년 동기 감염율의 4배에 달하는 수치다. 지난해 동기 식중독 의심환자는 32명, 노로바이러스 검출자는 5명(15.6%)이다.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식중독은 생굴·조개·회 등 익히지 않은 수산물, 오염된 물을 섭취할 때 발생한다. 감염환자는 보통 구토, 설사, 복통 등의 증상을 보인다.

양승준 보건연구부장은 "노로바이러스는 사람 간 감염이 되기 때문에 음식에 대한 주의 외에도 감염 환자와의 접촉을 피하고, 손 씻기 등의 개인 위생관리에 철저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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