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6일 정기주총서 결의

오창 에코프로비엠 전경 / 에코프로비엠
오창 에코프로비엠 전경 / 에코프로비엠

[중부매일 박상철 기자] 에코프로비엠이 코스피 이전 상장을 위한 초읽기에 돌입했다.

27일 에코프로비엠은 이사회를 열고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해 코스닥 시장 상장폐지를 의안 상정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에코프로비엠은 내달 26일 개최 예정인 제8기 정기주주총회 결의 과정 및 관련기관 승인 여부를 논의한다.

해당 정기주주총회 부의 안건으로 상정 후 가결 시 유가증권시장(코스피)본부 상장 승인을 조건부로 코스닥시장 상장폐지 및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진행할 예정이다.

정기주주총회는 다음달 26일 오전 10시 충북 청주시 에코누리에서 열린다.

에코프로비엠은 2차전지 소재 기업으로 코스닥 시장 '대장주'다.

최대주주는 지분 45.58%를 보유한한 에코프로다.

통상 코스피 이전 상장은 기관과 외국인 수급을 늘려 주가 안정성을 키우는 동시에 기업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진행된다.

지난 7일 김장우 에코프로비엠 부사장은 실적발표회에서 "유가증권시장 이전 상장 시 코스피200 편입 등에 따른 패시브 자금 유입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코스피로 이동하면 더 많은 투자자들 수급을 받아 주가 상승을 일으킬 수 있다.

최근 3년간 ▷엘앤에프 ▷포스코DX ▷SK오션플랜트 등 8곳이 코스닥에서 코스피로 이전 상장했다.

하지만 이들 종목은 이전 상장일 직전까지 거래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주가가 올랐다가 상장 이후엔 되려 내림세를 보였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