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정기 기자］ 진천군은 5일 '장수대학' 입학식을 군 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서 열었다.

장수대학은 노인들에게 다양한 치매 예방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세 번째 신입생을 맞은 입학식은 옛 교복 체험, 입학 허가선언, 치매 파트너 교육 등이 진행됐다.

올해 장수대학은 △치매 문화 학과 △치매 교육 학과 △치매 스포츠 학과로 나눠 이뤄진다.

3개월 동안 상·하반기 주 1회씩 치매영양 제빵, 실벗 장수 악단, 존엄사 교육, GOGO 인지 운동 등 다양한 재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를 통해 노인들의 인지기능 악화를 방지하고 치매 예방 효과를 증가시켜 활기찬 노후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치매 예방에 더욱 힘써 환자와 가족이 안심하는 '치매 친화적 공동체'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했다.

프로그램과 치매 관련 자세한 내용은 센터(043-539-8782~5, 539-7782~6)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