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손수민 수습기자] 지인과 다투다 소주병으로 머리를 내리쳐 숨지게 한 50대 남성이 구속됐다.

괴산경찰서는 A(50대)씨를 상해치사 혐의로 구속했다고 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4일 오후 6시께 충북 괴산군 괴산읍 한 식당에서 지인 B(40대)씨와 말다툼하다가 B씨의 머리를 소주병으로 내리쳤다.

B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으나 지난 27일 사망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가 술자리에서 B씨와 통화하면서 다퉜고, 당시 A씨와 함께 있던 일행이 화해시키고자 B씨를 불렀던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기분이 안 좋은 상태에서 말다툼을 이어가다가 홧김에 때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조만간 A씨를 송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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