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문화원이 펴낸 단행본 / 증평군 제공
증평문화원이 펴낸 단행본 / 증평군 제공

[중부매일 김정기 기자] 증평문화원은 지역정체성 정립과 자긍심 고취를 위한 연구 서적 등 단행본 3권을 발간했다고 7일 밝혔다.

2022년 8월 출범한 증평문화원 부설 증평학연구소는 '증평학 연구' 창간호에서 1600년 전 한성백제기에 축조한 추성산성과 조선시대 주요 교통로에 있는 시화역 역사·문화 공간을 연구과제로 다뤘다.

김호준 (재)국원문화재연구원 부원장의 '증평 추성산성의 조사 성과와 과제'를 비롯해 ▷증평 시화역과 교통로(정기범 충북향토사연구회 사무국장) ▷세종대왕 토지 공법과 청안현 시화역(조혁연 충북대) ▷증평 추성산성 가치와 활용 방향(김재학 청주대 교수) 등의 논문을 실었다.

연구소는 조선시대 자연환경과 문화유적을 노래한 시와 배극렴·신경행·김득신 등 지역 역사 인물의 비문을 번역한 '증평을 읊은 선비의 시문'도 펴냈다.

이번에 번역한 시는 증평과 인근에서 생장한 당대 명문장가들의 작품이다.

문화원은 또 추성산성 관련 청주대 관광캡스톤 디자인2 학습과제 발표 자료 등을 특집으로 다룬 '증평문화' 22집도 엮었다.

김장응 원장은 "지역 정체성을 이해하고 미래 가치 창출의 기초 자료로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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