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청원경찰서 전경 /중부매일DB
청주청원경찰서 전경 /중부매일DB

[중부매일 손수민 수습기자] 노인, 여성이 운영하는 영세 식당을 노려 상습적으로 무전취식한 40대 남성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청원경찰서는 A(40대)씨를 사기 혐의로 구송송치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일 오후 10시 40분께 충북 청주시 서원구 한 식당에서 2만 2천원 상당의 술과 안주를 시켜 먹고 음식 값을 지불하지 않았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전날에도 인근 식당에서 무전취식 후 행패를 부려 신고 됐으며 전주, 창원 등 전국을 떠돌며 총 26회에 걸쳐 무전취식하다가 실형, 벌금형 처벌을 받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돈이 없어서 그랬다"며 범행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같은 범죄로 복역해 만기출소 했음에도 누범기간에 무전취식을 일삼았다는 점을 고려해 구속해 검찰로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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