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선 출국장 면세점 운영사업자 선정
판매·매출관리 분야 등 영업팀 직원 채용

경복궁면세점 관련 자료사진. /
경복궁면세점 관련 자료사진. /경복궁면세점

[중부매일 이성현 기자] 경복궁면세점이 10년간 청주국제공항에서 국제선 출국장 면세점을 운영하게 됐다.

관세청은 지난 6일 '2024년 제2회 보세판매장 특허심사위원회'에서 10년간 청주국제공항에서 면세점을 운영할 사업자로 경복궁면세점을 뽑았다고 밝혔다.

보세구역 관리 역량, 사업계획의 적정성, 재무건전성, 중소·중견기업 지원 방안 등을 평가해 최종 선정했다.

경복궁면세점은 지난 2014년 면세사업에 뛰어들어 현재 인천국제공항 제1국제여객터미널과 제2국제여객터미널 출국장 및 입국장, 김해국제공항 입국장에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면세점이다.

국내 중소·중견 면세사업 리더로서 해외 관광객과 방한 외국인들에게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로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2천97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청주국제공항 운영으로 사업장이 1개 더 추가된 셈이다.

기존 청주국제공항 면세점 운영자 사업 기한이 오는 4월 10일까지인 만큼 경복궁면세점은 추후 차질 없이 입점을 마칠 계획이다.

아울러 청주국제공항 면세점 영업장이 기존 200㎡에서 281㎡로 확장돼 경복궁면세점은 더 넓어진 공간에서 다양한 면세 물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직원도 채용한다.

공개채용 분야는 영업팀으로 ▷매장판매 ▷재고관리 ▷거래처관리 ▷매출관리 분야다.

컴퓨터 활용능력 우수자, 외국어 자격증 보유자 및 관련 종사자는 우대된다.

경복궁면세점 관계자는 "청주국제공항 면세점 입점은 4월 중으로 세부사항에 대해서는 아직 공항 측과 협의 중이다"라며 "청주국제공항 이용객 증가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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