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유한양행과 유한재단, 유한학원은 경기도 부천시 유한대학에 위치한 유일한 기념홀에서 추모식을 가졌다./유한양행
11일 유한양행과 유한재단, 유한학원은 경기도 부천시 유한대학에 위치한 유일한 기념홀에서 추모식을 가졌다./유한양행

[중부매일 박상철 기자] '유한양행 창업' 유일한 박사 영면 53주기 추모식 진행됐다.

11일 유한양행과 유한재단, 유한학원은 경기도 부천시 유한대학에 위치한 유일한 기념홀(윌로우 하우스)에서 추모식을 가졌다.

이날 추모식은 유족 및 조욱제 사장을 비롯한 유한양행 임직원, 유한재단, 유한학원, 유한 가족사 임직원과 재학생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유한양행 조욱제 사장은 추모사를 통해 "유일한 박사는 살아계신 동안 당신의 것을 남에게 주는 것을 기쁨으로 여겼다"며 "모든 것을 다 주고 떠나면서도 안타까워하던 세상의 빛과 소금과 같은 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유한인 모두는 박사의 고귀하고 값진 가르침을 바탕으로 2년 남은 유한 100년사를 창조하고 글로벌 50대 제약기업이라는 우리 목표와 Great&Global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자"고 덧붙였다.

유 박사는 1926년 '건강한 국민만이 주권을 되찾을 수 있다'는 신념으로 제약회사 유한양행을 창립했다. 1971년 3월 11일 작고할 때까지 기업 소유와 경영을 분리하고 공익법인 유한재단을 설립하는 등 모범적인 기업 활동과 기업이윤의 사회 환원 정신을 실천한 기업인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유한양행은 2006년 충북 오창에 신공장을 준공해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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