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신동빈 기자］ 박덕흠(국민의힘) 보은옥천영동괴산 후보가 선거법 위반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게 됐다.

12일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는 자신의 출판기념회에서 선거구민 등에게 무료 마술공연을 제공한 박덕흠 후보와 그의 보좌관 A씨를 청주지검에 고발했다.

선관위에 따르면 박 후보 등은 지난해 12월 3일 보은군에서 개최한 출판기념회 당시 참석자들에게 전문가 수준에 해당하는 마술공연을 무료로 제공했다.

공직선거법 제113조(후보자 등의 기부행위제한)에 따르면 국회의원·후보자가 되고자 하는 자는 선거구민에게 기부행위를 할 수 없다.

선관위는 전문가 수준의 마술공연을 무료로 제공한 행위를 기부행위로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