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송문용 기자〕천안시 중앙동 수나비봉사단(회장 김윤경)이 14일 중앙동 장애인 가구 A씨를 위해 정리 수납 봉사를 진행했다.

수나비봉사단은 정리수납전문가 교육과정을 이수해 자격증을 취득한 전문가들로 구성됐으며 2020년부터 취약계층을 위한 봉사 활동을 시작했다.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쓰레기 및 재활용품 수거, 정리 정돈을 실시하고 복지대상자에게 쾌적한 주거 환경을 제공했다.

A씨는 당뇨 및 신부전으로 인해 주 3회 천안의료원에서 투석을 받는 대상자로 최근 병원 3곳을 전전하며 일주일 이상 입원할 정도로 기력 저하가 심해 신체적 어려움을 겪었다.

중앙동은 체력 소모로 인해 집 정리에 어려움을 겪는 A씨를 발굴해 수나비봉사단과 연계했고 정리 수납을 통해 면역력 저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주거환경을 개선했다.

김윤경 회장은 "주변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따뜻함을 나눌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봉사를 실천함으로써 희망을 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상문 동장은 "지역사회를 위한 적극적인 관심에 감사드린다"며 "맞춤형 복지를 통해서 어려운 이웃이 보다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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