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전 10시 31분께 충북 진천군 이월면 한 공장에서 화학물질 누출 사고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출동했다. / 진천소방서
15일 오전 10시 31분께 충북 진천군 이월면 한 공장에서 화학물질 누출 사고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출동했다. / 진천소방서

[중부매일 김정기 기자] 진천군에서 유해화학물질이 누출되는 사고가 났다.

15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1분께 이월면 노원리에 있는 화학공장에서 인체에 해로운 다이메틸폼아마이드(DMF)가 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군과 경찰 등은 굴착기를 포함한 10대의 장비와 51명의 인력을 긴급 동원, 하천 오염수 24t과 공장 내부 폐 DMF 4t을 수거했다.

또 파이어 라인을 설치하고 대피 방송 등을 했다.

이날 정오까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당국은 이날 1시 59분께 공장에서 폐 화학물질을 회수하던 중 약 11t(추정)이 유출된 것으로 보고 명확한 피해 규모와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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