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등 시상대에 선 임예진 선수
1등 시상대에 선 임예진 선수

[중부매일 정구철 기자] 충주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육상팀(감독 안경기, 코치 황진욱) 임예진 선수가 동아일보와 대한육상연맹 주최로 지난 17일 서울시에서 열린 '2024 서울마라톤대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광화문 광장을 출발해 숭례문와 서울숲을 거쳐 잠실종합운동장까지 42.195㎞의 거리를 서울시내를 관통하며 달리는 코스로 이어졌다.

임예진 선수는 경기 초반부터 선두를 달려 최종기록 2시간28분59초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처음으로 통과했다.

2위는 2시간36분 24초의 최경선(제천시청), 3위는 2시간40분05초의 김은미(여수시청)이 차지했다.

특히 이번 우승은 육상 중장거리 선수였던 임예진 선수가 마라톤으로 전향한 지 2년만에 이룬 성과로 지난해 전국체전 마라톤 은메달과 JTBC마라톤대회 우승에 이은 세 번째 메이저대회 입상이다.

1위와 2위가 7분 정도 차이가 나는 압도적 우승을 차지한 임 선수는 동계훈련을 착실히 수행해 컨디션이 좋은 상태로 대회에 출전했다.

안경기 충주시청 감독은 "임예진 선수는 개인기록를 3분 이상 단축하는 기록을 달성했지만 파리올림픽 출전권(2시간26분이내)을 따지 못해 아쉽다"며 "올해 열리는 전국체육대회에 우승할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훈련에 매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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