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교육감 "공교육 경쟁력 강화로 사교육 경감에 최선"

시도별 사교육 참여율 / 연합뉴스
시도별 사교육 참여율 / 연합뉴스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세종시가 2023년 초·중·고 사교육비 참여율 증감폭이 3.4%p로 17개 시군 중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교육부와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충북은 사교육 참여율 증감폭이 -1.1%p로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 가운데 가장 낮은 수치였다.

전년 대비 증감폭은 세종이 3.4%p로 가장 높았고 충북이 -1.1%p로 가장 낮았다.

충북 초·중·고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32만1천원으로, 전국 대비 11만3천원 적게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전년에 대비해서는 1.2%(3천원) 증가했다. 

초·중·고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로 세종은 46만5천원, 대전은 41만원, 충남은 30만8천원을 지출했다.

충북도교육청은 이와 같은 결과에 대해 지난해 '충북 사교육 경감 대책 추진 계획'을 마련해 충북 늘봄학교 확대 및 내실화, 학교체육과 예술교육 확대 등 사교육 경감 체감효과가 높은 과제를 중심으로 추진하고 ▷기초학력 보장 지원 ▷학생 진로·진학 지원 ▷학생 개별 맞춤형 교육 지원 등 사교육 수요를 공교육 내로 흡수할 수 있도록 힘쓴 효과로 평가했다.

윤건영 교육감은 "올해 사교육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공교육에서 학생들의 꿈을 키우고 잠재력을 개발해 나가며 기본소양을 길러 공교육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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