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림 감꽃천사 공동체의 사례 발표 등

20240319-영동행복교육지구-마을교육활동가 역량강화 연수 성료
20240319-영동행복교육지구-마을교육활동가 역량강화 연수 성료

〔중부매일 천성남 기자〕영동교육지원청(교육장 손태규)과 영동군(군수 정영철)의 협력사업인 영동행복교육지구에 참여하는 마을교육활동가 연수가 성황리에 열렸다.

19일 열린 연수에는 영동 지역 주민과 학부모 등 마을교육활동가 4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손태규 영동교육장이 처음 활동가들을 만나는 자리로서 지역사회의 교육참여를 격려했다. 협력사업의 취지에 따라 영동군에서 서병용 가족행복과장이 참여하여 지역교육에 대한 교육청의 노력과 지역민의 참여에 감사를 표했다.

영동행복교육지구는 지역 정주여건 개선과 지역교육력 신장을 목표로 2018년부터 시작된 사업으로 학교와 지역사회 양 쪽을 지원하는 다채로운 활동을 진행한다. 이 날 행사는 2024년 영동군 관내에서 민간단체 사업과 학교협력수업을 참여하려는 활동가들이 참가했다.

연수의 시작은 영동읍에서 2018년부터 사업에 참여해온 김동림 감꽃천사 공동체의 사례 발표였다. 감꽃천사 마을교육공동체는 초등학생 학부모 회원 20여명으로 구성되어, 주말과 방학 중 아이들을 위한 학습 및 여가 활동을 자치적으로 운영한다. 감꽃천사는 영동행복교육지구의 마을 교육공동체 중에서 가장 오래됐고, 학부모 또한 영동군 읍면을 망라하여 많은 인원이 모이고 있으며, 스스로 활동을 진행하는 자치역량 또한 미래교육을 선도하는 희망찬 영동교육이다.

이어 충주 신니면에서 신니마을학교를 운영하는 윤용철 강사, 옥천군 안남면에서 함추름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임해란 강사가 사례 발표를 이어갔다. 오후 시간에는 '함께 성장하는 영동행복교육지구'를 주제로 하여 참가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후 퍼실리테이션을 지원한 정인숙 강사는 "충북 내 많은 행복교육지구를 방문하여 의견 청취를 지원했는데, 영동군 지역의 참여도가 높고 의견이 활발하게 개진되어 인상깊었다"고 전했다.

손태규 교육장은 "영동은 충북에서 상당히 작은 지역이지만, 주민들의 의지는 대도시 못지 않다. 영동행복교육지구 사업을 통해 지역민들의 꿈과 희망이 실현되고 있다는 것을 느끼는 자리였다. 역량강화 연수 이후에도 다양한 활동으로 지역사회 교육을 위해 교육청과 지자체가 함께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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