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충북도교육청과 괴산군이 19일 괴산군청에서 정책간담회를 갖고 괴산고 '자율형 공립고 2.0'를 만들어 가기로 했다.

충북교육청은 교육부에서 진행하는 하반기 자율형 공립고 2.0 추가 공모에 괴산고 '자율형 공립고 2.0' 지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자율형 공립고 2.0'은 농산어촌·원도심 등의 교육여건을 개선하고 교육혁신을 실현하는 학교다.

'자율형 공립고 2.0'에 지정되면 ▷교장공모제 ▷교원 100% 초빙 ▷협력에 기반한 대학이나 산업체 연계 교과 신설 ▷맞춤형 진로교육 등 탄력적 교육과정이 운영되며, 5년간 매년 2억씩 총 10억 원의 예산도 별도로 지원된다.

괴산군내 유일한 고등학교인 괴산고는 2022년 3월부터 한국교육개발원 협력학교 운영과 함께 진로·진학 중심의 교육과정과 진로 연계 동아리 운영 등으로 학생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1946년 7월 개교해 2024년 1월 졸업한 111명을 포함해 1만4천893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올해 신입생 139명을 포함해 372명이 재학 중이다.

괴산군은 '교육강군 5개년 계획'을 수립해 지방소멸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차별화된 교육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충북교육청은 "서로가 가진 다양한 인프라를 공유하고 장점을 살리고 약점을 보완하면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다"며 "아이들이 지역인재, 국가인재로 성장하도록 힘을 모아 '함께 하면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다는 믿음으로 적극 동행할 것"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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