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박상철 기자] 한국농어촌공사 청주지사(지사장 류영선)는 올해 농지은행사업 예산에 전년 대비 17% 증가한 187억원을 투입한다.

특히 비농가, 고령, 질병 등으로 은퇴하고자 하는 농가 농지를 매입·임차해 청년농(청년창업농, 2030세대), 귀농인, 일반농업인에게 매도·임대한다.

세부 사업별로는 ▷공공임대용 농지매입사업 102억원 ▷농지규모화사업 6억1천만원 ▷과원규모화사업 1억7천만원 ▷경영회생사업 27억원 ▷농지연금사업 45억원 ▷ 농지이양은퇴직불사업 2억1만원 등이 투입된다.

올해 시행하는'농지이양 은퇴직불사업'은 고령 농업인 영농은퇴 유도와 노후 안정을 도모하고 청년 농업인에게 농지 이양을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으로 다양한 농가 계층에 도움을 줄것으로 예상된다.

10년이상 계속해서 농업에 종사한 65세이상 79세이하 농업인이 소유농지를 농지은행 또는 청년농에게 매도하거나 일정기간 임대 후 매도하는 은퇴직불형 농지연금에 가입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류영선 청주지사장은 "농촌의 고령화로 인한 농가침체현상 해소와 젊은 후계 농업인력 조기 정착지원을 위한 농지은행사업 확대로 농촌의 인구감소 예방과 경제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농지은행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농지은행포털(http://www.fbo.or.kr), 농지은행 대표전화(1577-7770) 또는 한국농어촌공사 관할 지사를 방문해 상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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