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전경 / 중부매일 DB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전경 / 중부매일 DB

[중부매일 박상철 기자] 중소벤처기업부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정선욱)이 창업기획자, 초기 전문 VC 등 투자·보육 역량을 갖춘 투자사를 대상으로 팁스(TIPS) 운영사를 모집한다.

정부가 지난 2013년부터 추진해 온 팁스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선정한 운영사가 민간 전문성과 역량을 활용해 창업기업을 선별하고 정부가 기술개발(R&D), 창업사업화 자금 등을 연계 지원하는 체계로 운영된다.

현재까지 지원받은 2천700여개 이상 스타트업이 총 13조원 규모 후속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창출하는 등 중기부를 대표하는 창업지원사업으로 자리매김했다.

팁스(TIPS)는 창업기획자, 초기전문VC 등 민간의 운영사(투자사)가 혁신 창업기업을 선별 후 추천하면 정부가 기술개발 및 사업화 자금 등을 연계해 창업기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작년 우수 기술·인력을 보유한 신산업 스타트업을 전략 육성하기 위해 초격차 10대 분야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3년간 최대 15억원 R&D 자금을 지원하는 '딥테크 트랙'을 신설했다.

올해는 유망 기술창업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해외 VC로부터 일정규모 이상 투자받은 기업을 대상으로 해외진출자금을 지원하는 '글로벌 팁스'를 신설하는 등 지속적으로 팁스의 외연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현재 팁스 운영사는 총 104개사가 활동하고 있다. 이번 공고를 통해 25개사 내외의 운영사를 추가 모집한다.

이번 공고에서는 딥테크 분야 창업 지원 강화 및 비수도권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10대 초격차 분야에 투자 역량을 보유한 투자사 및 비수도권(서울·경기·인천을 제외한 지역)에 소재한 투자사에 가점을 부여한다.

또 팁스 전·후방 연계 강화를 위해 프리팁스(시드트랙) 운영사 및 스케일업 팁스 운영사가 참여 시 가점을 준다.

이밖에 실적은 부족하지만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초기 창업기획자 및 지역 투자사의 팁스 운영사 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 선정규모의 20%(약 5개사) 내외를 예비 운영사로 선정할 계획이다.

팁스 운영사 참여를 희망하는 투자·보육 전문기업 또는 기관은 4월 16일 18시까지 팁스 운영사 접수시스템(http://apply.jointips.or.kr)으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중소벤처기업부는 19일에 운영사 모집공고와 함께 올해 팁스 창업기업 및 프리·포스트팁스 창업기업 모집 공고도 함께 안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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