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충북대학교가 KTX 고속열차를 이용하는 국민들을 비롯한 지역민들에게 책 읽는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운영해 온 충북대 북카페 겸 홍보관을 '열린쉼터, 충북대'로 리뉴얼해 20일 재개관했다.

충북대는 지난해 9월 이용자를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시행한 결과 낡고 오래된 시설(34%)에 대한 부분을 보완하고자 리모델링을 시작했고, 개인 휴식공간(59%), 회의공간 보완(13%) 등의 요청에 따라 공간을 설계했다.

또한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임을 알리고자 전국민을 대상으로 홍보관 명칭 공모전을 시행해 '열린쉼터, 충북대'로 명칭을 변경했다. 새로 리뉴얼된 홍보관은 이용객 맞춤으로 1인용 휴게공간, 회의 및 휴식이 가능한 바테이블 등을 설치했고, 다양한 도서와 대학 홍보물을 배치했다.

고창섭 총장은 "충북대 오송역 홍보관 리모델링을 가능하게 해준 모든 분들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충북대는 국가거점국립대학으로서 오송역을 이용하는 모든 국민들에게 쉬어갈 수 있는 공간으로 이번 개관식은 단순히 시설의 리뉴얼을 넘어 우리 지역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고 총장은 또 "앞으로 충북대는 지역 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하며 앞으로도 지역과 상생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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