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경찰서 전경.
진천경찰서 전경.

[중부매일 손수민 수습기자] 진천의 한 중학교에서 주변 사람들의 얼굴을 이용해 음란물을 제작, 공유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1일 진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9일 A군 등 5명이 또래 학생 5명과 교사 2명의 얼굴을 나체 사진에 합성해 음란물을 만들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학교 측은 피해 사실을 인지한 후 가해자를 자체적으로 선별한 후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모두 만 14세 이상으로 형사 입건 대상이다.

경찰은 "사이버수사팀이 있는 충북경찰청으로 사건을 이첩했다"며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을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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