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박상철 기자］ 청주상공회의소(회장 차태환)는 오는 4월 5일까지 '식품산업 워라밸 지원기업'을 모집한다.

고용노동부ㆍ충청북도ㆍ음성군ㆍ진천군ㆍ괴산군과 함께 신규로 추진한 이번 사업은 식품산업 이중구조를 완화하고 원하청간 근로복지 수준 차이 극복을 통한 근로자 이탈 방지와 인력난 해소를 위해 마련됐다.

주요내용은 ▷근로자 건강 및 역량강화 지원, 기업안착을 지원하는 '근로자 워라밸지원 사업(최대 1천500만원 지원)'▷워라밸 지원제도 도입을 지원하는 '워라밸일자리지원사업(시간선택제 최대 1천800만원·유연근로제 최대 1천500만원)'으로 구성돼 있다.

지원대상은 음성ㆍ진천ㆍ괴산군에 소재한 식품기업이다. 상시근로자 5인 이상의 중소ㆍ중견기업으로 필수조건인 ▷신규고용창출 여부 ▷주15~30시간 근무조건(시간선택제장려금) ▷유연근무대상자 여부(유연근무제장려금)를 고려해 최종 선정된다.

세부사업 안내를 위해 '2024년 충북지역주도 이중구조 개선사업 통합설명회'를 오는 27일 오후 1시 30분 청주 S컨벤션 신관 3층 행복한홀에서 개최한다.

공고문 확인 및 설명회 참석을 희망하는 기업은 청주상공회의소 홈페이지를 참조해 신청서를 기한 내 제출하면 된다.

청주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충북은 식품산업 이중구조로 인해 대기업으로 인력이 몰리고 있을 뿐 아니라 빈일자리율이 높아지며 영세 식품업체들이 큰 인력난을 겪고 있다"며 "이번 지원사업이 식품산업 근로자들의 근로여건을 개선하고 대기업과 협력사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