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승규 국민의힘 홍성·예산 국회의원 후보가 21일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대 지방시대 성공 공약을 발표했다. 강승규 후보 캠프
강승규 국민의힘 홍성·예산 국회의원 후보가 21일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대 지방시대 성공 공약을 발표했다. 강승규 후보 캠프

[중부매일 황진현 기자] 22대 총선에서 홍성·예산에 출마한 국민의힘 강승규 후보는 21일 "홍성·예산이 직면하고 있는 지방소멸을 이제 더이상 주먹구구식으로 대응해서는 안 된다"며 "지방시대 선도모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강 후보는 이날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예산·홍성이 가장 큰 혜택을 받도록 모든 것을 쏟아붓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방시대 성공 4대 공약을 제시했다.

우선 홍성예산광천 원도심 부활의 상생벨트 조성을 약속했다.

홍성시장, 예산시장, 광천시장 각각의 강점을 살리면서 연계 개발을 통한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어내겠다는 구상이다.

내포신도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명품학군, 명문 학원가 조성, 믿고 키울 수 있는 의료환경 구축도 제시했다. 젊은이들에게 좋은 일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대폭적인 세제혜택과 규제혁파로 대기업 유치와 공공기관의 조속한 이전을 추진하겠다는 게 강 후보의 설명이다.

청년의 활력이 넘치는 도시 조성도 내세웠다. 서해선과 경부선KTX 직결로 서울까지 50분대 이동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수도권 통근통학자 대상으로 교통비의 70%를 지원하는 지방상생교통카드를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어디서든 행복한 복지마을 조성이다. 어르신 생활거점 역할을 하고 있는 마을회관을 복지센터로 전환해 간호, 간병, 방문건강관리, 원격진료, 무료건강검진 등의 의료보건복지 서비스를 받게 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 파크골프장 확장과 어르신 일자리 사업 확대 등에 대한 의지도 내비쳤다.

강 후보는 "4대 지방시대 성공 공약은 원도심을 부활시키고 좋은 의료, 좋은 교육,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약속"이라며 "청년들에게는 희망을, 어르신들에게는 행복한 복지를 안겨드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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