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재규 기자] 술집에서 소란을 피우던 20대 조폭이 구속 상태로 검찰로 넘겨졌다.
청주청원경찰서는 A(27)씨를 협박·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구속송치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8일 오전 2시 15분께 충북 청주시 서원구 사창동의 한 술집에서 일행과 욕설을 하면서 크게 다퉜다.
이에 출동한 경찰이 A씨를 제지하자 상의를 탈의하고 문신을 보여주며 "나 조폭인데 다 죽여버리겠다"고 위협했다.
A씨는 이후에도 제지하던 경찰을 밀쳐 현행범 체포됐다.
A씨는 연행된 경찰서에서도 담당 형사를 협박하기도 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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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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