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단없는 진천 변화" vs "음성 발전·경제 활력 견인"

임호선 후보
임호선 후보

[중부매일 서인석·김정기 기자] 22대 총선 중부3군(증평·진천·음성) 후보들이 25일 지역 공약을 발표했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임호선(59) 후보는 진천군에서, 국민의힘 경대수(66) 후보는 음성군을 각각 찾아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했다.

임 후보는 '중단없는 진천 변화'를 슬로건으로 ▷수도권내륙선 광역철도 조기 추진 ▷첨단 푸드테크 산업 육성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통한 산업단지 역량강화 등의 핵심공약 3개를 제시했다.

이와 함께 ▷성석지구 도시개발사업 조속 추진 ▷숯림실내정원 및 숯캠핑장 조성 ▷농다리 생태탐방로 조성 ▷미르숲 지방정원 조성 ▷청년농촌보금자리조성 사업 지원 등 지역공약 15개도 제시했다.

임 후보는 "진천은 17년 연속 인구 증가, 청년 증가율 군 단위 전국 1위로 지방 소멸 시대를 역주행하는 자랑스러운 지역"이라며 "또 9년 연속 1조원대 투자 유치를 이뤄 경제도시 기반을 튼튼하게 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의 수도권 중심에 맞서 진천의 산업역량을 대폭 키우겠다"며 "푸드테크 사업을 진천이 선점할 수 있도록 산업계와도 협업하겠다"고 덧붙였다.

경대수 후보
경대수 후보

경 후보는 중부3군 공통 7대 핵심 공약을 포함, 13개의 지역 세부 공약을 내걸었다.

공통 핵심 공약은 ▷감곡·장호원(역)~금왕(역)~혁신도시(역) 중부내륙선철도 지선 구축 ▷수도권 내륙선 광역철도 조기 완공 ▷중부 고속도로 남이~호법 6차선 확장 추진 ▷혁신도시 2차 공공기관 이전 추진 등이다.

지역 공약엔 ▷첨단소방산업 복합 클러스터 조성 ▷감곡 행정복지센터 신축 및 국민체육센터 건립 ▷음성 스마트팜 농촌특화지구 조성 ▷삼형제저수지 관광자원개발사업 추진 등이 포함됐다.

경 후보는 "아쉬웠던 지난 4년을 뒤로 하고 우리 중부 3군은 좋은 정치와 함께 더 좋아져야 한다"며 "오늘 발표한 공약을 통해 지역 발전과 경제 활력을 견인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모든 역량과 경륜을 국가와 충북, 중부3군을 위해 쏟겠다"며 "오늘 음성군 지역발표를 시작으로, 증평군과 진천군을 위한 세부 공약 발표를 계속해서 적극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중부 3군 선거구는 양강구도가 형성됐다.

재선을 노리는 임 후보와 3선 도전에 나선 경 후보가 21대 선거에 이어 재대결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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