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지사가 25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개최한 제55차 실국원장회의에서 2030년까지 메탄가스 35% 감축 목표 이행을 위한 세부 로드맵 수립에 박차를 가할 것을 주문하고 있다. 충남도
김태흠 충남지사가 25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개최한 제55차 실국원장회의에서 2030년까지 메탄가스 35% 감축 목표 이행을 위한 세부 로드맵 수립에 박차를 가할 것을 주문하고 있다. 충남도

[중부매일 황진현 기자]김태흠 충남도지사가 메탄가스 35% 감축 목표 이행을 위한 세부 로드맵 수립에 박차를 가할 것을 주문했다.

김 지사는 25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개최한 제55차 실국원장회의에서 "어차피 가야 할 길이라면 더 적극적이고 선도적으로 추진하자는 생각으로 국가 감축 목표 30%보다 상향해 35%를 목표로 설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도는 총 124만 3천톤의 메탄을 감축하고 가축분뇨 에너지화 등을 통해 연간 4천752톤의 메탄을 포집, 수소 4천268톤을 생산해 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메탄 84.3%가 농축산업에서 발생하는 도의 메탄 감축은 스마트 축산단지 등 농축산업 현대화와 맞물려 추진해야 하는 만큼 소관 실국들이 긴밀히 소통하며 세부 로드맵을 수립해 줄 것"을 강조했다.

앞서 도는 지난 21일 이산화탄소보다 지구 온난화에 28배나 더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메탄가스를 2030년까지 35% 감축한다고 밝혔다.

메탄은 대기 중 체류시간이 짧으나 이산화탄소에 비해 온난화 지수가 28배 높아 지구 온난화 원인의 30%를 차지하는 물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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