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충전기 핵심시설…"품질 기반 해외진출 추진"

지난 5일 신동빈 롯데 회장이 청주 이브이시스 스마트팩토리를 방문했다. / 롯데
지난 5일 신동빈 롯데 회장이 청주 이브이시스 스마트팩토리를 방문했다. / 롯데

[중부매일 박상철 기자] 신동빈 롯데 회장이 롯데이노베이트(옛 롯데정보통신) 자회사 이브이시스(EVSIS) 스마트팩토리 청주 신공장 현장을 방문했다.

26일 롯데에 따르면 신 회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공장 생산 역량, 사업 현황 등을 보고 받고 전체 시설을 둘러봤다.

이날 방문에는 고두영 롯데이노베이트 대표이사와 오영식 이브이시스 대표이사가 함께 했다.

지난 1월 29일 준공한 청주 신공장은 롯데가 신사업으로 추진하는 전기차 충전기 사업 핵심 시설이다.

물류이송로봇(AMR, Autonomous Mobile Robots), 인라인 컨베이어 벨트라인 등 자동화방식이 도입돼 생산능력이 연간 약 2만 기까지 확대됐다.

특히 완속 충전기부터 중급속, 급속, 초급속까지 단계별 충전기 생산이 가능해 시장 수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

이브이시스는 확대한 생산 능력을 기반으로 올해 말까지 7천500기 충전기를 국내에 보급할 계획이다.

아울러 전기 선박 등 미래형 대용량 모빌리티를 위한 메가와트급 충전기 개발에도 착수했다.

신 회장은 "다양한 제품 라인업, 안정성 등 품질을 기반해 국내를 넘어서 본격적인 해외 진출을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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