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까지 매월 둘째 주 수요일 충북문화관
선착순 40명 사전 신청 접수

[중부매일 박은지 기자]충청북도(도지사 김영환)와 충북문화재단은 충북문화회관에서 인문예술아카데미 '숲속 인문학 카페'를 올해도 선보인다.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총 8회에 걸쳐 열리는 이번 숲속 인문학 카페는 문학·미술·영화·언론·사회 등 장르별 전문가이 강연자로 나서 매월 둘째주 수요일 오후 7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다양한 비평적 접근과 해석을 통한 융합형 인문예술강좌로 신청자들의 눈높이에 맞는 지혜 공유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우선 4월에는 언론비평가이자 시민교양학교 MBC 100분토론 진행자인 정준희씨가 '언론의 기승전결: 우리는 이 서사 속의 관객에 불과할까'를 주제로 충북도민들과 만날 예정이다.

5월에는 CBS 보도국 대기자인 변상욱씨가 '미디어와 인간&우리의 미래Ⅱ'를, 6월에는 런던 미술관 산책의 저자 전원경 세종사이버대학교 교양학부 교수의 '예술, 인간을 말하다 '고흐의 편지를 읽다'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어 7월에는 미술평론가이자 인물미술사연구소 소장인 최열씨의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화가-'이중섭 편지화', 장영은 성균관대 동아시아학술원 초빙교수이자 책 '나혜석, 글쓰는 여자의 탄생'의 저자인 장영은씨의 '문학적 우정의 주인공들', 여성학 연구자이자 서평가, 책 '아주 친밀한 폭력'의 저자인 정희진씨의 '소통 不가능성의 인문학'이 이어질 예정이다.

10월에는 강유정 강남대 한영문화콘텐츠학과 교수이자 영화평론가의 '시네마토피아Ⅱ', 서울대 교수이자 책 '서울문학기행'의 저자 방민호씨의 '서울문학기행-문학의 눈으로 숨겨진 길을 찾아 걷다'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강연은 선착순 40명을 사전 신청받으며 행사일 기준 일주일 전에 발송되는 충북문화재단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문화이음창'을 통해 접수가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충북문화관(☏ 043-223-4100)로 문의하면 된다.

김갑수 충북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충북문화관이 인문예술아카데미를 통해 평소 접하기 어려운 명사들의 강연으로 도민들의 인문학에 대한 폭넓은 관심과 소양이 깊어지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