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추진위 "수억원 수입 예상"
옥천군, 110만 부지 27홀 규모 계획

옥천골프장건설 주민 추진위원회가 27일 충북도청에서 '동이면 지양리 골프장 건립 환영'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신동빈
옥천골프장건설 주민 추진위원회가 27일 충북도청에서 '동이면 지양리 골프장 건립 환영'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신동빈

[중부매일 신동빈 기자] 옥천군 주민들이 동이면 지양리 골프장 건립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했다.

옥천골프장건설 주민 추진위원회는 27일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옥천군에 골프장이 들어서면 주변에 편의시설이 들어오는 등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어 "옥천군 재정자립도는 10.94%에 불과하다"며 "골프장 개장 시 매년 수억원 이상의 수입이 예상되는 만큼 옥천군민 삶의 질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군은 지양리 일대 110만여 ㎡ 부지에 27홀 규모 골프장 건립을 추진 중이다. 충북도는 '도시계획위원회의'를 열고 군의 용도변경 및 체육시설 입안서 적합성 등을 심의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충북 환경단체와 지역 주민들은 "골프장이 들어서면 산림이 파괴되고 수질이 오염된다"며 반대 의견을 군과 도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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