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만3천원 터치… 시가총액 131조 넘어

[중부매일 박상철 기자] SK하이닉스 주가가 18만원을 돌파하며 이틀 연속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27일 SK하이닉스 주가는 18만1천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은 131조4044억원으로 불었다.

이날 장중 주가는 18만3천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주가 상승은 미국에 신규 반도체 공장 부지를 확정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6일(현지 시간) SK하이닉스가 미국 인디애나주에 첨단 반도체 패키징 공장을 건설한다고 보도했다.

WSJ은 공장 건설에 40억달러(5조2776억원)가 투입되며 SK하이닉스 이사회는 조만간 공장 건설을 승인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여기에 SK하이닉스가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에서 압도적 점유율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매수세가 몰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또한 미국발(發) 훈풍도 SK하이닉스 주가에 불을 붙였다. 마이크론 호실적으로 업황 개선세가 확인되며 국내 반도체주에도 자금이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증권가는 SK하이닉스 목표주가를 경쟁적으로 올리고 있다. 신한투자증권은 이날 SK하이닉스 목표주가는 17만6천600원에서 2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다올투자증권도 목표주가를 19만원에서 23만6천원으로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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